마음 너머의 마음.
소중한 하루를......
해린-
2007. 1. 27. 11:15
유턴이 없는 인생의 시간은
오늘도
문을 활짝 열어놓고
물처럼 유유히 흐르라고 합니다
메마른 풀섶 에움길 돌아오면
연두빛 햇봄이
싱그러운 웃음으로 맞이할텐데
성급한 마음은 시간을 뛰어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하루라는 무대에 펼쳐지는 역활은
언제나 낯설고 새롭게 주어져
매순간 맞이하는 시간의 무게가 다릅니다.
저마다 다른 시간의 척도로
재구성하며
겹겹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시간의 빛깔은
가볍고 투명하여 싱싱하게 움트는
생명의 초록으로 숨쉬는 연두빛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