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굼실거리는 파도.
해린-
2007. 5. 1. 09:01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 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 파도의 말 /이해인--
2007/0428 -정동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