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 시와 함께 해린- 2007. 9. 18. 21:17 튼튼한 줄기를 얻고잎은 흔들려서 스스로살아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바람은 오늘도 분다 수많은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하나들판의 고통 하나도 다른 곳에서 바람에 쓸리며자기를 헤집고 있다피하지 마라빈 들에 가서 깨닫는 그것우리가 늘 흔들리고 있음을..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 오규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