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눈빛
해린-
2008. 1. 29. 12:04
큰아이가 에디오피아에 다녀왔습니다.
순진무구한 저 아이들 눈빛이 어째 슬퍼보입니다.
대물림되는 병마와 가난은 저들의 잘못이 아니겠지요.
낯선 이방인들 방문에 많이 익숙한 듯
아이들 대부분이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포즈까지 취한다니 그 의미가 무얼까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돈 만원이면 한 아이가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데
꿈과 소망이라고는 막막한 저 아이들에게
더 시급한 것은 만원 가치너머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