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가을의 노래 해린- 2008. 9. 22. 19:15 어제 불던 초록바람 비켜서는 들녘에노란 바람소리가 날개짓 하고 여기저기 가을기운이 안부를 전하며 색색의 세상을 보여주려고 채비를 합니다. 황금 주단이 깔린 들녘을 지나 숲으로 찾아든 햇살 그림자서로 아우르며 세월 안고 가자 하고 올 가을 좋아져버린 강아지풀은 무얼 좀 나누고픈 표정으로긴 팔을 벌리며 한들한들 손짓을 합니다. 계절의 이름 같아도저마다 다른 빛깔로 노래하는 오색빛 가을을많이도 말고 조금씩만 나누어 가졌으면 하고 한데 어울린 우리들에게가을빛 곱게 물드는가을의 노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