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아름다운 떨림으로.

해린- 2008. 11. 1. 09:51

 

 

 

 

깊이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고통의 원인과 직접 부딪혀 해답의 소리에 깊이 귀 기울여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 깨달음이 바로 고통에서
자유를 향한,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안내해 주는 이해와 통찰이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바람 속에서도

 아름다운 떨림으로 ,

 우리 모두 잘 지냈습니다.

 

가는 시월  보내면서  제 행복공간을 가만히 둘러봅니다.

 

자연의 힘에 실려본 시간들,

겹겹이 감싸고 있는

그것들의 진정한 속내를 제대로 보았는지,

외적인 아름다움만 칭송하진 않았는지,  뒤돌아봅니다.

 

더러는 허상과 실상의 경계 선상에서

이게 아닌데........

절로 기죽어 시간을 덧바르기도 했습니다.

 

겸허한 자세로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제 목소리 드높지 않게 , 가만가만 전해지길 바랬습니다.

 

마음길  함께 해주신 벗님들께 감사드리며

시작되는 11월에는

소원하던 것들이 이뤄지는 달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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