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너머의 시간
내 마음의 풍경되어
해린-
2009. 4. 30. 19:29
경이로운 생명의 바람 안고
따스한 숨결로
사월을 건너는 초록빛 향기가
해풍에 잠긴 습지를 일깨우고
바쁠 게 없어 보이는
평화로운 풍정은
시간의 긴장을 털어냅니다.
내 마음의 풍경되어
그 무엇인가
꽃길에서 서러웠던
가슴 가슴을 채웁니다.
20090429 형도습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