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석산, 물속에서 춤을 추다.

해린- 2010. 10. 1. 18:59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없고,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다 생을 마감해서일까요

물 속에서도 불꽃이 되어 화려한 춤을 춥니다.

 무심한 물은 이름 그대로 그냥 흘러보내지 않고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승화시켜줍니다.

 

화려한 자태가 물에 잠겨 너울거립니다. 

꽃말에 깃든 슬픈 사연의 여운이

알 수 없는 신비감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꽃무릇의 매력인지도 모릅니다.

 

 

 

 

 

 

 

 

 

 

선운사계곡에서.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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