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안부 인사

해린- 2011. 6. 29. 20:29

 

 

 

 

 

희망과 소망을 혼동하지 말자 .우리는 온갖 종류의 수천가지 소망을 가질수 있지만

희망은 단 하나 뿐이다.우리는 누군가가 제 시간에 오길 바라고 ,시험에 합격하길 바라며

르완다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소망한다.이것이 개개인들의 소망들이다.

희망은 전혀 다른 것이다.그것은 삶의 의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만약 삶이 아무런

목적지도 없고 ,그저 썩어질 육신을 땅 속으로 인도할 뿐이라면 살아서 무엇하겠는가?

희망이란 삶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ㅡ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연일 내리는 빗소리에 오가는 발걸음 가볍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정말 장대비가 내려 깜짝 놀랐습니다.

계신 곳들에서 안녕하신지요.

유월 푸르름을 칠월의 은쟁반 위로 인도하려는 자연의 힘이 대단합니다.

청포옷 입고  오실 칠월은 고달픈 몸으로 오시질 않고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의 아름다운 화음을 타고 사뿐사뿐 오시려나 봅니다.

칠월로 향하는 발걸음 깃털처럼 가볍기를  바라면서요,

월의 문을 힘차게 노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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