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구절초 향기에 젖다.
해린-
2011. 10. 15. 09:36
들꽃 언덕에서 깨달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깨달았다
--들꽃 언덕에서 /유안진--
2011 1003 영평사에서
양성원 -Andante con moto [Schubert: Piano Trio No.2 in E flat, Op.100 D.929]
깊어가는 가을 ,구절초 향기와 유안진님의 고운 시와 함께 마음길 선물입니다.
음악감상을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