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봄의 향기,노루귀

해린- 2012. 4. 10. 16:11

 

 

 

 

 

 

 

 

 

 

 

 

 

 

 

 

줄기끝에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를 올려야 할지
꽃은 고민하지 않았을까?

바람에 흔들리거나
벌이 앉았을 때도
꿀럭 허리를 접는다.

노루귀를 보면 힘차지는 않지만
뜨거운 기운이 줄기를 오르내린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열기를 식히기위해
잔털로 체적을 넓힌 공냉식 라디에이터를 가동한다. /  --노루귀에 대한 변--     빈강님

    

  

 

 

 

 

 

 

 

 

20120331 구봉도

 

 



Fiorenza Cossotto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에서 산투차의 아리아
'경배드리세, 신은 죽지 않았다네'
Pietro Mascagni (1863 - 1945) / 'Inneggiamo, il Signor non e morto'
from Cavalleria Rustica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