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 2015. 11. 3. 18:39

 

 

 

 

 

 

썰물이 되자  밀물에는 걸을 수 없었던  바닷길을  두사람이 걸어나오고 있다

어디쯤에선가 다시 뭍으로 돌아나올 것을 염두에 두고 걸었던 저 바닷길처럼

 수많은 인생길이 있지만

어느 인생길 어디쯤에서도 되돌아 걸을 수 있는 반환점은 없는 것이다

아직 남아 있는 인생길에서는 기쁨이 슬픔을 위로하는 날들이 많지 않기를 ㅡ .

 

 

 

- 탄도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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