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너머의 시간

시간의 무게

해린- 2015. 12. 14. 15:05

 

 

 

 

 

 

매일 사는 일상이 다르듯 매일  떠오르고 매일 저무는 태양의 몸짓도 다양하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거느리며

도 덜도 아니게 원형으로 떠올라 원형으로 저물지만 전하는 메세지는 매일 다르다

 

해가 뜨고 지는 것 ,개인적으로 자연불변의 법칙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의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쪽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저무는 노을에게도 고통은 배어 있기 마련이여서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아도 시간이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시간의 무게가 다를 것이므로  꿈처럼 떠올라 공허하게 저물지 싶다

 

그러함에도  기쁨일 수도 슬픔일 수도 있는 ,

누군가의 애환을 어루만지며

 서쪽하늘로 저무는 노을은  충분히 아름답다.

 

 

 

-- 인천 송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