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아침 노을

해린- 2018. 4. 23. 18:28

 

 

 

 

해저터널을 지난다는 유로스타로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열차 안이었다. 파리 출발하기 바로직전 숙소에서 동생이 핸드폰을 잃어버려  기분도 다운되고  짐 트렁크 보관때문에  다소 지친 상태로 좌석배정을 받아 앉았다 ..동생 기분도 나와 같다고 여겨져 카메라는 얌전히 가방에 모셔뒀던 건데,바로 이때 국적불명의 책 읽는 여인의 모습이 들어왔다.아침 햇살 받아  창가에 얼비치는  여인의 모습은 기분 좋게 했다. 또 하루를 나와 함께 맞이할  찬란한 햇살은 달리는 창 밖에서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게 아닌가, 이 광경을 지나치기엔 눈부신 시각적 아름다움 너머의 본능?  가방에 잘 챙겨둔 카메라를 꺼내들게 만들었다.  마법의 주범은 아침노을이었다. 여행중 찍은 언니사진이 가득 담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며 내내 침울해하는 동생에게 창 밖 아침 햇살을 선사했다. 나는 아침노을이건 저녁노을이건간에 노을에 잘 매혹당한다. 지금도 그렇다. 나를 살게하는 힘을 위해 ,노래를 위해 추억을 소환하다 /201702  런던가는 열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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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사진만 대략 찾아보았는데, 어머나~  많이도 다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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