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
깊은 가을
해린-
2019. 11. 4. 19:43
산책길에도 가을 당도했지만 그게 느낌 팍 오는 단풍빛 없다
자연질서는 달라진 게 없는데 새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매일 걷는 산책길이 얕으막한 둘레길이라 주일오후엔 좀 더 높이 올라가 보니 가을색 만연하나 그곳도 예전만 못하게 느껴졌다
잎새 한 장에도 힘 실어 바라보던 예전 감성은 분명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의지적으로
마음 움직여 단풍길 찾아나설까 보다고,
이쯤 가깝게는 서울대공원 단풍도 좋겠고, 남산둘레길도 근사한 가을빛으로 단장하고 있을 것이다
http://blog.daum.net/akdmarlf/15862614/남산둘레길
Remembering / Tim Ja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