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청노루귀

해린- 2020. 3. 31. 20:47

 

 

 

 

 

 

 

햇살 흐르는 청명한 봄날

청노루귀로 환기시키는

이 엉뚱한 단순함은 내겐 치유

 

엉뚱의 또다른  이름,

마음의 포식을 안겨준  토요일 네시간 반 산행

오랜만 일상의 걸작인 셈

 

누가 묻는 것도 아닌데

겨울 막바지 산기슭 기운 봄이되려한다며

마구마구 전하고 싶던 숲의 향기

로 감탄해 하면서...

 

 

 

 

 

 

 

Il Divo - You Raise M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