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

Seong-jin Cho : Debussy - La fille aux cheveux de lin ㅣ드뷔시-아마빛 머리의 소녀

해린- 2020. 6. 26. 11:15

 

 

 

 

 

장맛비 오락가락한 어제 장보고 돌아오는 길 자동차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영업소에 차 맡기고 바리바리 장 본 거 

콜택시에 싣고  , 지친 몸도 싣고 집 오는 차 안 왠지 힘겨웠다. 온라인 주문하려다 재난 보조금 써야 했던 것인데.. 하필

비 내리는 날 우울모드 급상승했었다. 여러 이유들이 동시 다발로 때를 만난 듯 힘겨움에 화르르 불을 붙였다. 보상이라도 하듯 오늘은 산책도 가지 않고 음악 서핑하던 차 드뷔시를 감상했다. 참 좋다. 넘칠 정도로 내 몸에 남겨진 어마한 우울감을 날려버린다. 음악은 치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