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너머의 마음.

봄이 오는 소리.

해린- 2006. 2. 20. 11:32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 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 사랑 /한용운--





     

     

     

     

    봄이 오는 소리 들리시는지요.

    겨울바람이 잠에서 덜깨어 꽃샘바람 붑니다.

    허브농원에 갈때마다

    키워보겠다고 모종을 사오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사랑으로 정성을 들이지않으면

    이내 시들해지고 말지요.

    필요 적절하게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잘 키워내는 일은

    모종을 사온 내 몫이니

    소중한 마음으로 보살펴줘야 합니다.

    그저 좋아하기만해서는

    그 향기를 얻지 못할테니요.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건과 시스템에 자란다해도

    부모의 정성과 사랑을 대신 할 수 없음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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