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흔적
거미
해린-
2006. 8. 10. 21:59
집 한 채
허공에 떠있다
허방에 걸린
저 얇디얇은
투망에
목숨이 걸려있다
바람이 철썩
삐거덕
집 한 채 출렁인다
아찔하다
산다는 게 --거미/김금하 --
--방산마을에서/0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