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로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 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잊는 그 밝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춰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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