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로움 새로움은? 신선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어리 벙벙하다. "영원한 작별은 없어요" 노매드랜드 코로나 이후 극장 가서 유일하게 본 영화 노매드랜드 딸과 나 그리고 어떤 남녀 두 분 넓은 홀 안 오로지 네 사람의 관객 아카데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줄도 모르고 제목에 이끌려 가서 본 영화 코로나 19로 인해 친구도 친지 모임도 잘 나가지도 않는 오로지 방구석 일열족인 엄마가 극장가자니까 두말 않고 동행한 딸, 남편 잃고 삶의 터전도 잃고 길 위를 거처로 삼아 살아가는 주인공 펀의 일상을 그린 로드무비, 길 위의 삶을 낭만쯤으로 여기면 큰 오산? 임을 영화는 말해준다 캠핑족 하곤 차원이 다르다 일을 찾아 다양한 일터를 옮겨 다니면서 길 위에서 산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그들만의 사랑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삶을 공유한다 노매드에게 허락된 구역이긴 하나 황량한 벌판에 세워져 있는, 그 형태마저 .. 영화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멋진 영화를 봤다. 딸과 함께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를 봤다. 참으로 오랜만에 맘에 드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음에 나는 다소 흥분했다. 음악이라도 들으며 된다던 딸도 같은 기분인 듯했다. 베토벤 , 바흐, 쇼팽, 귀에 친숙한 음악은 영화 끝날 때까지 흐른다. 노년의 한 피아니스트의 기술적 능력에 얹히는 심신의 불안감은 종종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에 빠지게 한다 한때 제자였던 기자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제자로부터 듣게 된 스위스 엔가딘 호수를 걷게 된다 니체가 산책길에 호수 주변 바위를 보고서 영원회귀를 떠올렸다는 그 바위 앞에서 깨닫는다. "음악이 없다면 인생은 한낱 실수일 뿐이다"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로 영화가 시작되긴 했다 영원회귀, 영화에 등장하는 철학사상은 각자 접근하면 된다는 주관적 생각..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다큐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 84세 노모와 그 아들(이 영화제작감독)함께한 아름다운 지구별 여행, 몽골고비사막 ,바이칼, 파미르고원 , 언젠가는 떠나보려 했던 꿈에 그리던 곳들을 영상으로 만나는 즐거움 크다. 연거푸 두 번 감상했고, 오늘 다시 또 감상하려 한다. 두어 번 더 보고 나면 글 한 줄이라도 쓸 수 있을까나, 무언의 교감상태. 영화 두 교황 ㅡ 참 멋진 영화 넷플릭스로 감상한 영화 두 교황, 서로 다른 세계관 가치관을 가졌지만 , 너무도 훌륭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두 교황의 이야기... 바티칸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임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되는 과정을 그린 실제 이야기다 교황은 종신직이라 사임하지 않는 게 원칙이나 베네딕토 교황은 사임을 한다. 사임한 베네딕토 교황과 뒤를 이어 새로 선출될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 인간적인 그 비하인드가 영화에 아름답게 펼쳐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보수와 진보, 전통과 개혁 사이 조율이랄까, 서로 다른 입장으로 대립각 안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두 교황의 대화는 아름답고 , 아름답다. 베네딕토 교황 역의 앤서니 홉킨스, 실제 교황과 너무도 닮아 그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은 조나단 프라이스 배우다. 노장의 .. 영화 엑시트 , 젊음의 순수함이 사랑스럽다 영화표가 두 장 생겨 영화관으로 피서갔다 엄마취향영화는 아니라면서도 가볍고 재미나게 보기 좋은 영화란다 가볍고 재미난다는 말에 구미가 당겨 엑시트를 보기로 했다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은 티켓 50%임을 알고는 있었다. 영화표 두 장 있었지만 문화표로 보기로 하고 티켓팅하려.. 영화 마리아 칼라스 : 세기의 디바 /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영화 북클럽 보러간 이수 아트나인 포스터 속 그녀(마리아칼라스)가 마음을 끌었다 전설이 된 포스터 속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녀 노래가 아련히 들리는 듯 감상에 젖어보았던 건데, 모두가 사랑했지만 끝내 고독했던 그녀 마리아칼라스 , 노래보다 더 드라마틱했다는 그녀의 삶을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거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았던 세기의 디바 마리아칼라스 영화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그녀 사망 3년 전에 이루어진 인터뷰로 시작된다 "제 안에 두 사람이 있어요, 마리아로 살고 싶지만 칼라스로 살아야 해요" 둘 중 누가 이길까요, 질문자가 묻자 둘의 모습을 모두 공유하고 싶다고 대답한다. " 내 비망록은 노래 안에 담겨 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니까요" 무대에서 화려한 디바 칼라스 이면에 여인으.. 영화 북클럽 -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호기심에는 한계가 없다. 우선 헐리우드 전설적인 여배우들을 다시 보게 된다는 설렘이 영화관으로 이끌었던 영화다 코믹스런 장면 때마다 관중석은 웃음으로 화답하고, 옆좌석 동생은 자꾸만 내게 언니도 소리내 웃을만큼 재밌나 한다 풉 글쎄 , 네 명의 여인이 코믹스럽게 펼쳐내는 이야기를 가볍게 재밌게 즐..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