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쁘고 황홀하고 아름답고 , 보여드려야지 말입니다., 찬란한 새봄에 피어나는 꽃들을 혼자만 바라보며 칭송하기엔 꽃에게 미안해서요. 자세를 낮춰야만 만날수 있는 봄 야생화들은 그만한 가치를 지닌듯 합니다.그것들이 펼치는 생명의 희열감을 그저 받기엔 피어나는 자리를 보니 너무도 숭고했어요. 피어나는 자리만큼의 햇살을 받을 것이고 바람을 맞을 것인데 어쩌면 그렇게 아름답게 피어나는지 그 숭고한 아름다움에 빠져서 마냥 바라보았어요. 눈에 아름답게 보여진 아름다움이 우리 영혼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 닿아 어둔 마음 환하게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2016 0331 화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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