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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곳

'Come Un Eterno Addio'

 

 

 

 

 

우음도의 11월 /   http://blog.daum.net/akdmarlf/15862224

 

 

 

 

소녀가 나무에게 물었다
'사랑에 대해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들려다오'
나무가 말했다
'꽃피는 봄을 보았겠지?'
'그럼'
'잎 무성한 여름도 보았겠지?'
'그럼'
'잎 지는 가을도 보았겠지?'
'그럼'
'나목(裸木)으로 기도하는 겨울도 보았겠지?'
'그럼'
나무가 먼산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사랑에 대한 나의 대답도 끝났다' --나무의 말/정채봉

 

 

 

 

 

 

 

팬텀싱어2  포레스텔라 'Come Un Eterno Ad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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