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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곳

변산바람꽃

 

# 오직 이끄시는대로~

 

 

 


아직은
바람끝이 매운
봄의 들머리

변산바람꽃은
응달진 산자락 잔설을 딛고 피어
작은 꽃 한 송이로
겨울숲 가득 봄을 채운다

봄이 와야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면
바야흐로 봄이라고
변산바람꽃이

가만가만 나를 일깨운다   - -   변산바람꽃/ 백승훈

 

 

 

 

 

 

헨델 / 파사칼리아 - 데이비드 러셀(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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