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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관악산 비들기.

 

 

 

 

 

 

하얀 눈이 내리던 날에

관악산 입구에서 비들기 만났다.

 

비들기처럼

다정하고 온유하며

순결한 평안이

 

하얀 세상 속에서

평화를 꿈꾸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의

그 경게 , 사이 사이를

 날고 있다

 

 

  

 

 

관악산입구에서/20071207

 

 

 

 

 

 

 

2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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