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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겨울호수와 고니

 

 

 

 

 

 

 

 

    겨울 바람소리
    오랫만에 제법 큰 소리로 울었다.
    꽁꽁 꽁꽁 ...한강이 얼었다.
    서울대공원 호수도 얼었다.
    하얗게 얼어붙은 호수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빛난다.
    저들끼리 고물고물 지내다가
    투명한 살얼음빛에 놀란 고니떼 무리가
    햇살보다 더 빛나보인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봄의 소리를 듣고 있음이리라.

 

 

 


 

 

 

 

 

 

 

 

 

 

 

 20080117/서울대공원에서

 

**물새이름이 고니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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