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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곳

시와 함께

 

 

 

 

 

 

 

 

새로운 시간이여, 어서오세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정성껏 포장해서 리본을 달 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나는 그대를 기다립니다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을 건네줄 때처럼
환히 열려진 설레임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가 연주하는 플루트 곡을 들으며
항상 새롭게 태어나는 이 기쁨
나는 행복이라 부릅니다.                    - 행복이라 부릅니다./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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