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꽃들처럼
여름 한철 기껏해야
열흘이나 보름 남짓 피다 지는
저 꽃들도 지는 날까지 방실대며 웃는데
인생의 꽃밭에서 수십 년 사는 세월,
저 꽃들처럼 환한 웃음 지으며
살다 가고 싶다.
-
이영자의《아침고요 정원일기》중에서 - 고도원 아침편지 -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인식이 가능한 일상의 경계를 넘어선
그곳에, 어떤 실재가, 어떤 힘이
있다.
그것은 신비로우며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이제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그것을
느낀다.
- 그렉 브레이든의《잃어버린 기도의 비밀》중에서 - 고도원 아침편지 -
2013 .6 .8 평강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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