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 하오 빛살은
수평선까지 이르러
거기 영원 같은 시간을 머무르게 하고
그 충만함에 몰두하고 있는 섬의 모습은 고요하고 차분하기까지 하다
새로운 시간을 향해 비상하겠다는 몸짓으로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는 키작은 물새도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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