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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유월 어느 날

 

 

 

 

 

 

관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광치기해변의 유월 어느 날 풍경이다.

어서 오라고 반기기라도 하듯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마다 일출봉 배경삼아 기념사진 찍기에 바빠보이던 곳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접근방식이 다르긴 해도

여행지에서 새로운 풍경을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하다.

이날  이곳  풀밭에 조랑말이 낮잠 자고 있었는데 , 축 늘어져 자는 모습이 안쓰러럽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유채꽃 대신  너풀거리는 초록풀이 인상 깊어  담아보았다.

저편  일출봉은 위용당당하게 초록풀마저 신비롭게 하며 , 서로의 배경이 되어주고 있었다.

익숙한 풍경이라도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긴 하다.

 

 

 

 

 

지미봉 바라보이는 곳 하도리 철새도래지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신을 중심에 두며 살아간다 해도  일방적이지 말 것

어떤 호의마저도 자신 방식의 틀에 가둬버리지 말 것,

눈이 보는 것을 마음도 진정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랄 것,

나이  들수록 그런 자의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 , / 오늘도 다짐하며 

 

 

 

 

 

 

 

 

 

 

in jeju

 

 

 

 

 

 

 

 



Barbra Streisand-The way we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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