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의 요정 ,물 위의 햇살
청포도가 익어간다는 7월은 연꽃이 피어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절정이 되지요.
해마다 이때쯤이면 이곳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도 연의 계절로 분주합니다.
몇해전만 해도 연밭을 잘 가꾸어 다양한 종류의 수련을 만날 수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 연밭규모가 작아지긴 했어도 그 이름만으로도 고귀한 여러 종류의 수련을 만날수 있어요.
하늘이 참 좋은 햇살을 보내주던 어제 가보니 수련도 연꽃도 제법 피어났어요.
무더운 계절을 지나는 시간의 한 행간에서 , 피고 지는 꽃들을 바라보는 일도 휴식이 되지요.
어찌 잘하면 모네의 수련도 꿈꾸듯 만날 수 있기도 하고,
우산보다 넓은 연잎 사이로 부는 시인의 바람도 만날 수 있어요.
연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연꽃테마파크는
한동안 연꽃의 향연이 펼쳐질 모양새로 단장에 바빠보였지요.
이곳 테마파크는 입장료 없이 무료 감상?과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20140704 관곡지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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