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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주상절리

 

 

 

 

 

 

제주도 중문 주상절리.15 0603

 

 

 

 

벌써 7월 , 이 해도 반년이 지났다고 ㅡ

  이곳을 지나쳤던 그때는 이젠 시간 너머의 추억이 되어버린 것이네

열망으로 가득 찬 바다는 눈부신 햇살을 품고 수평선 멀리까지 시간을 나르고 있었던 것이네

 한 줄기 바람조차도 제 갈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네

추억을 구성해내는 시간에게  여전히 감사한다고 ,

 눈부시게  길을  열어놓은  저 햇살처럼  그렇게 다시 ,  걸어봐야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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