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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너머의 시간

잎새의 춤

 

 

 

 

유한한 생에서  무한으로 가는  

통로라도 되는 것처럼

빛바랜 나뭇잎새가  태양 앞에서 춤을 춘다

 스러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집착이 애닮기만 한데

온 마음 같은 둥그런 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품는 구나.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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