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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는 곳

시와 함께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 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 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걸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지리산 벽소령 빨간 우체통/친구로 부터 선물받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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