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탄도항, 또 다른 시간의 풍경을 보여주다. 갈 적마다 다른 시간의 풍경을 보여주는 바다 , 수평선 끝까지 쑥 빠져 보이던 바닷물이 수줍은 석양빛을 타고 빠르게 밀려왔다.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 말간 갯바람은 오히려 청정한데 , 수평선가 하늘 먹구름은 어디로 흐르지 못하고 무겁게 서성거렸으니.. 저물녁 하늘과 바다 그 경.. 선재도의 노을 , 그 황혼의 서정. 수평선 저 너머로 실어나르는 환상의 빛은 무엇인가 황홀해하는 내게 화양연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고.... 영혼의 울림으로, 갯벌 가득 채우던 노을이 말했다. 2011 1205 선재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