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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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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3-섬진강변에서-

 

새봄을 머금고

매화꽃 피어나는

 

섬진강 ,

그곳에 가고 싶다.

 

봄이 왔다고

강물은

또 얼마나 푸르게 흐를까?

 

작은 가슴도

크게 열리는

시린 물줄기 따라

내 마음의 봄으로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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