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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생강나무꽃 그리고.......

 

 

 겨우내 잘 참은 빈가지에 연둣빛 싹눈이 트고

이제사 산책길 생강나무  한 그루 노랗게 피어납니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라지만  제 사는 곳의 봄은  더디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섬진강변 매화꽃이 그립기도 하여  고고한 매화꽃 보고지고

지난주부터 가까운 주변을 두리번거려도 고고한 매화꽃은 만나지 못했으니요.

멀리 찾아나서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귀한 꽃인가 봅니다 .

 

조금만 더 참으면 분홍 진달래와 노란 개나리가  천지간에 봄을 알리고,

봄꽃들이 사방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며 생명의 찬가로 새봄을 안겨줄 것이에요.

 

봄이 오고  있는 길목에서 가까운 화원을 찾아나서니

초록향기 물씬 전하며 반갑게 맞이하는 예쁜 꽃들이 가득했어요.

 

봄 햇살 안고 노지에 지천으로 피어나 

자연의 숨결과 소리를 들려주는 봄꽃들은 좀 더 있다가 만나기로 하고요.

 

주인의 사랑과 정성으로 잘 키워진 꽃들을 보며 초록 숨결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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