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많이 사랑하여 제주도에서 한 생을 살며 루게릭병으로 생을 마감한
바람의 사진작가, 고 김영갑님의 갤러리 두모악을 다녀왔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어마아마한 힘과 조우하며
자연 그리고 삶에 대한 열망의 표현을
그분 특유의 감성과 기법으로 담아낸
훌륭한 작품들을 접하고는
감히 . 무언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자연풍경에 관심이 있는 저로서는
거대한 자연의 시공간을 통해
그 풍경을 보는 것과
풍경 속을 거니는 것들의
영혼이 하나가 되어
최상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듯 하고.
'사랑하는 엄마와
바람도 찍으셨다는 김영갑님의 갤러리에 왔습니다.
소중한 여행의 한자락이 된 시간,
더욱 더 소중해진거 같습니다.2008. 7. 22 '
딸아이의 방명록 메모처럼
딸과 함께한 소중한 여행길에서 ,
김영갑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음은
저로서도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