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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중산간 산등성 위에 보름달이 떴네

 

 

 

 

 

 

 

한라산자락 중산간 숙소에서

어둠 밀려드는 창밖을 내다보니

산등성 위로 보름달이 떠있다.

보름 하루 전날이라 조금 모자란게

그 모양새 나를 닮았다

어머 보름달이구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니 보름달이 웃는다.

나도 따라 웃는다.

 

-- 2014 .0611  한라산 중산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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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둥근 달을 만난 그날 -La luna

를 듣고 싶었다.

Sarah Brightman -La luna

조금 을씨년스런 가사내용과는 대조적으로  멜로디가 너무나 아름답다.

Sarah Brightman 의 청아한 음색에  매료되었던시절 즐겨 듣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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