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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폼페이 유적지 , 아침 햇살에 반짝이던 페허의 적막감

 

 

 

 

아침 햇살 반짝이던 페허의  적막감

 

 

 

 

이른 아침 햇살이 페허의 고대도시에 내렸다. 어쩌면 여전히 유효한지도 모르는 고대도시의 역사 앞에서  들어서는 순간 어리둥절했으니, 순전히 페허에 내리던 찬연한 햇살때문이다.적막감마저 도는  페허의 쓸쓸한 느린 바람과 햇살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안내하고 있었다.다른 여행지에 비해 언뜻 바라보면 한눈에 들어오지만 미페허의 기둥 사이로 흔들리던 방향감은 폼페이의 역사를 말해 준다. 이곳 역시 가이드 안내에 따라 구경해야 한다.폼페이는 베수비오화산의 폭발에 의해 매몰되었다. '폼페이의 최후의 날' 영화로 제작되어 익히 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가이드의 폼페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영화때문인지 묘한 유대감이 들면서 제대로 실감이 났다.여행의 재미와 즐거움보다는 찬란한 고대도시가 사라진 역사의 현장에 선 기분이 들었던 폼페이다.고대 도시가 남긴 역사의 투영인 셈이다.

 

폼페이 발굴과 역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에 잘 기록되어 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사라져버린 폼페이 고대 도시의 유적지 하나의 마을을 둘러보게 된다.그들이 사용하던  대저택 , 상수도 ,목욕탕 ,포장 도로, 병원등..그리고  마을로 들어서는 문과 아폴로 신전 ,공회당 .. 옛고대도시의 화려했던 위력이  뼈대만 남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역사의 한페이지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었다.나는 온 힘 다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 열심을 다한 그 까닭을 나도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곳은 여전히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이다.유럽 유네스코 문화유적지이기도 하다.

 

소렌토로 가기전 역으로 들어서던 기차?

 

아 ~ 저 기차 다시 타고 싶네~여행 다녀온지 1년도 지나  소렌토가는 기차사진을 보니 그때 감흥이 되살아 난다.

어디에서든 사진 찍느라 뒤쳐지면 두리번거리던 동생 표정도 떠오르고 ,우리 다닐수 있을 때 맘껏 다니자 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 ..

시간은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어디로든 인도할 것이라고.. 여행길 동행 했던 동생도 고맙고,매순간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한다.

 

 

 

 

 

 

 

Italy Pompeii  2017 02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 Dana Winner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