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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화 리틀 포레스트 / 혜원(김태리 )이 만든 음식들

 

 

리틀 포레스트 (Little Forest)>리틀 포레스트< 음식, 소확행, OST 삽입곡 엔딩곡, 융진 - 걷는 마음 가사

배추전과 수제비

 

 

아카시아꽃튀김

 

꽃잎파스타

 

감자샌드위치

 

 

 

콩국수

 

 

크렘 브륄레

 

시루떡

 

 

통양파구이

 

 

 

 

이미지출처 /웹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에서 혜원(김태리)이 해먹은 음식중 몇가지 추려보았다.

도시에 살다 한동안 비어둔 집에 돌아와 태리가 처음 만들어 먹은 음식은 된장 배추국과 배추전이다.(영화본 다음날  나도 따라쟁이 했었다)

도시에서 공무원준비 하면서 편의점음식만  먹다가 집밥을 해먹는다.

엄마와의 추억이 곁들어진  레시피로 사계절 음식을 선보인다 . 그중 봄음식 꽃파스타 맛은 어떨지 감성으로 먹고싶게 한다.

태리 흉내내 나도 얼마전 진달래꽃잎 뜯어다 파스타 만들어봤다.맛 없었다.요리 잘 못해  늦게서야  요리에 관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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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는  힐링 무비다.

보는 내내 기분 좋게 만든다.취업에 지친 젊은이에게 갈 곳이 있게 하고 ,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게 한다.

아름다운 농촌의 서사시 같던 일본판은 요리과정을 셈세하게 다뤘던 기억인데, 한국판은 좀 더 동화 같다. 일본판에 비해 요리도 덜 나온다.

 

혜원이 몇 년간 고향 떠나 살다가 어느 겨울날 눈쌓인 겨울숲 지나  집으로 귀향하는 장면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혜원은 빈 집 청소를 시작으로 매일 매일 일을 한다.자기만의 방식으로 시골살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간다.

고향 마을에는 고모도 살고 농사 짓는 친구 재하(류준열)도 산다. 읍내 농협에서 일하는 은숙(진기주)도 산다. 이들의 유기관계는 시골생활에 도움이 된다.

재하도 혜원처럼 도시에 나가 살다가 꿈을 찾아 귀농했다.농협 다니는 은숙은 평범함이 싫어 일탈을 꿈꾼다.

잠시만 지내겠다고 돌아온 혜원은 시골에서 사계절을 지낸다. 농사일도 하고 ,제철에 맞는 음식도 만들며 자신만의 일을 찾아간다.

어느날 귀농의 꿈을 찾아 돌아온 재하를 통해  지치고 힘들어 고향으로  피신한 자신을 본다.자신만의 리틀포레스트에 맞서기 위해 도시생활을 정리한다.

 

일찍 아버지 여의고 엄마와 둘이 살다가 , 고등학교 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

이 부분에서 나는 딸과 엄마의 관계거리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로 부터 편지가 배달된다.혜원이 음식 만들 때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애증이 겹쳡다.

혜원이 어른 되면 알려주겠다는 감자빵레시피를 위해서일까,엄마가 돌아옴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한국 리틀 포레스트는 좀 더  친구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젊음의 순수함이 영화에 그대로 녹아들었다고나 할까, 배우 게스팅도 잘 한듯 싶다.

영화 덕분인지 요즘 농부를 꿈꾸며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어록

"포기한 것이 아니라 선택한 것" 사계절 보낸뒤 혜원이 한 말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인생을 살고싶지 않다 " 친구 재원의 말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사툴러도  괜찮아" 젊기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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