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 기쁨꽃 / 이해인--
봄 만나려는 욕심만 가득하여 하던일 멈추고 휑하니 나 좋아하는 바다로 가는길, 바다는 봄 그림에 서툰데 찬 서리 내리는 늦 가을까지 장미꽃 피던 길섶 빈집 뜨락에 함박웃음 가득 복수초?가 웃고 있다. 몇년전,그 갯마을에게 '고향의 봄' 이라 이름을 지어 주고선 복숭아꽃 살구꽃 보러 가곤 하는데 꽃멀미나는 남녘 꽃들은 참 더디 상경을 하는지 '고향의 봄' 갯마을엔 아직 먼 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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