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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가을 숲에 잠기는 내장산의 단풍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가을 바람소리가 들판을 지나

가을 숲에 머무는 깊은 가을입니다.

 

애절한 바람 내음이 시월의 언덕을 넘어서는 내장산의 가을도  깊어 갑니다.

황홀하리만치 붉게 온 산을 물들이던 단풍은

오랜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인해 단풍이 들기도 전에 잎이 말라 시들고

아직 푸른 잎을 달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화사한 잎은 아침 햇살에 반짝이며 빛깔 나라로 초대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댁 조카 결혼식 덕분에 만난 내장산의 단풍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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