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천지가 온통 하이얀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하늘에서 뿌려준 하얀 눈꽃송이는 온갖 모양의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하얀 꽃들이 만발해 있는 관악산을 찾아가다가 정상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사방을 휘둘러 보아도 하얀 눈송이가 만들어낸 형상에 취해 걷지도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모두가 사진사였습니다.
따뜻한 남쪽에 사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담은 눈꽃나라의 풍경을
많이많이 올립니다.
잠시 햇살이 비추다간 이내 숨어버렸습니다.
**관악산 입구에서..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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