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간의 흔적

칠면초가 있는 풍경

 

 

 

 

 

 

 

 

 

 

 

 

 

 

 

 

 

 

 

 20071014/탄도에서.

 

산에, 들에, 바다에, 사방천지에 내려앉는 가을 찾아 떠나는 사람물결에 가던길 되돌아오다 우연히 칠면초밭을 만났습니다.

구절초는 어쩌자고 붉은 칠면초 무리에 끼여 애닯게 마음 잡아 당기던지요.

자연이 빚어내는 조화는 때론 , 불가사의로 비쳐집니다.

자연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마음 그대로 담으며  행복했으니요.

그 장소에  머물며 잠시나마 덧칠하는 호사스런 제 시간임을 아는지  칠면초는 가을빛에 더욱 반짝거렸습니다.

 

19546
 

 

 

 

'시간의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도항 바닷길 닫히던 순간  (0) 2007.10.16
꿈꾸는 가을.  (0) 2007.10.16
산책길 단상.  (0) 2007.10.10
동강에서  (0) 2007.10.08
동강의 절경 어라연을 보며.  (0)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