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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금빛물결

 

 

 

 

 

 

 

 

 

 

 

 

   

 

 

 

밤새  총총 빛나던  별들이 꿈을 남긴 바다,

 

구름에 숨어있던 햇살 간간히 얼굴 내밀면

희망 실은 아침바다는

금빛으로 출렁이고

억겁으로 흐르는 시간조차도

자만하지 않으며 모래사장에 겸손히 머뭅니다.

 

 

금빛물결 지어내는 고마운 아침 햇살 받으며

갯바위에 앉아있던 물새 한 마리

수평선 너머 시간을 부르며  퍼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담는 제 어설픈 동작을 닯지말고 힘차게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과 불행이 오차없이 공존하는 세상일지라도,

 

삶의 시간은

누구에게든 차별없이 주어집니다.

어떻게 연주하는가에 따라  그 존재가치가 달라지겠지요.

 

눈이 부시게 빛나는 금빛물결처럼

우리네 삶도 매일매일 금빛으로 출렁이길 바래봅니다.

 

 

 

 

 

 

 

 

 

 

 

 

 

 

 

 

 

 

 

 

 

 

 

 

 

 

 

 추암해변에서/080302

 

 

 

 

2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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