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없고,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다 생을 마감해서일까요
물 속에서도 불꽃이 되어 화려한 춤을 춥니다.
무심한 물은 이름 그대로 그냥 흘러보내지 않고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승화시켜줍니다.
화려한 자태가 물에 잠겨 너울거립니다.
꽃말에 깃든 슬픈 사연의 여운이
알 수 없는 신비감으로 바라보게 했습니다.
꽃무릇의 매력인지도 모릅니다.
선운사계곡에서. 20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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