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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여로旅路

영혼이 머무는 곳 ...

 

 

 

 

 

 

가을이 지나가는 시간의 한 행간에서

코스모스 행렬을 따라 노을지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구름 헤집고 사라지는 노을이  아름다워서 바라보는게 미안했다

 

밀레의 만종처럼 두손 모으고 감사기도를 드려야 할까 싶다

그 어느 곳이든 영혼이 머무르기 좋은 계절 가을,

 영혼을 목마르게 하는 것들은  안 잡히는 것이여서

어쩌면  영원한 대상인지도 모른다

 

 

 

 

 

 

 

 

 


Amazing Grace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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