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재해석, 힘이 되고 있었던 거였네......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향유하던 그때 그곳엔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었지
지금 보니 유채꽃 너머 얼굴 내미는 일출봉이 마치 현실 너머 꿈 같게도 위풍당당하네
여행길에 완수해야 할 우리들 시간에 영혼의 안내자가 되어주려는 듯
지나는 길 위에서 창 밖 풍경만 볼 수 밖에 없었던 그 깊은 고립을 알아차린거였네
봄이 오려고 하니까 , 오늘 문득
우리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한 시간과 풍경이 새삼 고맙구나
어떤 특별한 메세지라도 받은 것처럼
ㅡ 한 켠으로는 힘이 되고 있었던 거였네 ㅡ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도
바로 거기에서 함께였음의 기쁨을 만나게 되니 시간의 재해석이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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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제주도엔 유채꽃이 만발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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