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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흔적

자금성안의 풍경

 

 

 

 자금성에 들어가기전 제일 먼저 가보는 곳  천안문광장이다

천안문사태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정문은 오문이지만 단체관광객은 이곳부터 구경한단다.

기념사진을 찍으러 오기라도 한 것처럼 도착하자마자 일행 모두 기념사진찍느라 여념이 없고

생각보다  광장면적이 좁다고 여겨진 나도 친구와 기념사진 찍기에 비빴으니까...

베이징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빨간 깃발은 이곳에서도 펄럭이며

 건물 중앙에 걸려 있는 모택동주석의 사진과 함께 시선을 모았다.

 

 

 

문 하나 통과할 때마다 앞사람 머리만 보면서  이러고 지나간다

가이드마저도 해설을 잃고 인원파악하기에 바쁘다

 

자금성 들어가는 입구  오문을 시작해 11개의 문을 지나가게 돤다는 가이드해설이었다

11개의 문을  지나면서 관람하는데 세시간정도 소요된다니 그 규모는 실로 어마하다.

 

 

 

자금성건물중 가장 높아보이는 건물로 태화전이다

지나는 구획마다 공안원들이 배치돼 관람구획이 아닌 곳은 들어가지 못한다

우리 일행의 방구경은 애당초 접은 상태로 지나치는 건물만 눈으로 바라보며 걸었다

인원파악하기에 바쁜 가이드는 일찌감치 해설을 접은 상태이고,

일행들은 틈만나면 인증샷을 남기려고만 했으니 그야말로 수박겉핱기식 관람인 셈인 것이다.

 

 

 

 

 

 

장가계에서는 어쩌다 마주치던 외국인 관광객도 이곳엔 넘쳐났다.

관광객으로 가득 찬 자금성 안에서 사람에 치여 겨우 정해진 구획따라 걷기만 하다가

어느 지점에선가 좀 한가해 쉼을 하던 차 내 시선을 끌던 국적불명?의 여인이다.

앞모습이 더 인상적이던데 미처 찍지를 못했다.

세계최대궁궐답게 실로 어마하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구경꾼들은 자금성의 볼거리였다.

 

 

 

 

 

9999 개의 방이 있다는 실로 어마한 자금성 안에서 통과하기도 어렵고 시간에 쫒겨 제대로 관람도 못했다.

나의 관심사는 아니였으나 이왕이면 제대로 관람하기를 바랬던 것인데

가이드가 정해놓은 시간에 맞춰 그곳을 빠져나오기도 바빴다.

사람 틈새를 비집고 몇 장 찍어보기도 했으나 곧 포기했다.

자칫 방심하다간 비행기시간 놓친다면서 , 11개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 어느 문인가로 나가야한다고 했다.

어쨌거나 거대 궁궐이라 칭할만큼 그 규모는 대단해 보였다.

 

 

 

 

 

 

2015 0422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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